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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장 해임 추진과 간접사업비 논란

로보 상담사 2024. 7. 17.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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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원들이 간접사업비 인상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합 운영 비용이 급격히 상승하면서 조합원들이 반발하고 있으며, 조합장 해임을 추진하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의 현황과 문제점을 살펴보고, 이에 대한 해결책을 모색해보겠습니다.

간접사업비 인상 문제

공사비와 간접사업비 상승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 조합은 최근 열린 정기총회에서 사업비 516억원 증액을 확정했습니다. 2020년 6926억원이었던 사업비는 9573억원으로 증가했습니다. 특히, 공사비는 물가 인상 등에 따라 525억원 올랐지만, 간접사업비는 2122억원이나 상승했습니다. 이로 인해 비례율이 109.35%에서 94%로 떨어지면서 조합원들은 총 899억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비례율 하락과 추가 분담금

비례율은 조합원의 부동산 자산가치가 재건축을 통해 얼마나 상승했는지를 보여주는 지표입니다. 비례율이 100%를 넘기지 못하면 조합원은 추가 분담금을 내야 합니다. 안양 진흥아파트 재건축의 경우, 비례율이 하락하여 조합원 1인당 평균 4440만원의 추가 분담금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총회 절차와 투표 방식 논란

손 개표 방식과 참관인의 역할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조합 총회의 안건 처리 과정에서 절차상의 문제를 지적하고 있습니다. 총회에서 손 개표 방식을 사용했지만, 참관인이 단상 밖에서 참관해야 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투명성이 부족하다는 비판을 받고 있습니다. 조합장은 손 개표 방식이 공정하게 이루어졌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조합원들의 불만은 여전히 해소되지 않았습니다.

서면 결의서의 조작 가능성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서면 결의서의 조작 가능성도 제기하고 있습니다. 조합원이 받은 두 장의 서면 결의서 중 한 장은 개인정보 기재란이 없었으며, 투표 후 전달 과정에서 이를 위조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입니다. 조합장은 서면 결의서가 조작되지 않도록 보관·전달했다고 해명했지만, 조합원들의 의혹은 여전히 남아 있습니다.

조합장 해임 추진과 향후 전망

조합장 해임 추진

정상화대책위원회는 조합장의 해임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이번 총회에서 조합장 연임안이 찬성 52%, 반대 43%, 무효 4%로 통과되었지만, 정상화대책위원회는 현 상황을 조합원들에게 알리고 조합장 해임을 위해 노력할 계획입니다.

재건축 사업의 향후 전망

안양역 푸르지오 더샵은 1983년에 지어진 진흥아파트를 재건축한 단지로, 총 2736가구 규모이며 오는 10월 입주가 예정되어 있습니다. 시공사는 대우건설과 포스코이앤씨입니다. 재건축 사업이 성공적으로 마무리되기 위해서는 조합 내부 갈등을 해소하고, 조합원들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결론

안양동 진흥아파트 재건축 사업은 간접사업비 인상과 총회 절차 문제로 인해 조합원들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합장 해임 추진과 함께, 조합 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고, 조합원들과의 소통을 강화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이를 통해 재건축 사업이 원활하게 진행되고, 조합원들이 만족할 수 있는 결과를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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