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청약통장을 해지하는 사람들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많은 이들이 언젠가는 당첨될 것이라는 희망을 안고 청약통장을 유지해왔지만, 이제는 그럴 필요가 없다고 판단하는 듯합니다. 실제로 청약통장 가입자는 확연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2년 전만 해도 주택청약종합저축 가입자가 2703만 명대였지만, 현재는 2554만 명으로 2년 새 148만 명 이상 줄어들었습니다. 분양가가 올라 시세차익에 대한 기대가 낮아진 영향도 있지만, 청약이 외면받는 이유는 다른 데도 있습니다. 바로 잦은 제도 변경으로 인한 청약제도에 대한 신뢰 상실입니다.청약제도의 잦은 변경과 신뢰 상실잦은 제도 변경윤석열 정부 출범 이후 청약제도는 35차례나 변경되었습니다. ‘주택 공급에 관한 규칙’이 13번, ‘공공주택특별법’은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