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상승세 지속: 1인 가구의 부담 증가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로 접어들면서 서울 연립 다세대 원룸의 월세 상승세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1인 가구는 휴가비는 물론 월세 납부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부동산 플랫폼 다방에 따르면, 5월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분석한 결과, 전용면적 33㎡ 이하 서울 연립 다세대 원룸의 평균 월세는 75만원으로 집계되었습니다. 이는 전달에 비해 월세가 2만원 상승한 수치입니다. 평균 전세 보증금은 2억1195만원으로, 전세 보증금도 약 8만원 올랐습니다.
서울의 25개 자치구 중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성동구로, 서울 평균의 157% 수준인 117만원에 달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영등포구가 105만원으로 높았습니다. 이처럼 월세 부담이 커지면서 많은 1인 가구가 어려움을 호소하고 있습니다.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의 부상
월세 부담을 줄이기 위해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임대관리 전문기업 디케이홈스는 월세 및 관리비 결제대행 서비스인 '홈스페이'를 출시했습니다. 이 서비스는 업계 최저 수수료인 2.9%를 내세우며, 출시 두 달여 만에 가입자 수가 1000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홈스페이는 임차인이 대행업체에 카드로 월세를 결제하면, 업체가 대신 집주인에게 임차인 명의로 임차료 및 관리비를 납부하는 방식입니다. 임차인은 임대인의 동의 없이도 신용카드 무이자 할부 등을 통해 월세 부담을 덜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수수료와 보안 시스템
현재 일부 신용카드사와 다양한 플랫폼에서 운영하는 월세 결제 대행 서비스의 수수료는 4~9%대에 이르지만, 홈스페이는 2.9%로 업계 최저 수준을 자랑합니다. 홈스페이는 불법적인 카드 사용을 차단하기 위해 다양한 보안 시스템을 구축했습니다. 임대사업자 확인, 임대차계약서, 관리비고지서 등 증빙서류를 철저히 확인하는 시스템이 대표적입니다.
금융위원회에서도 결제 안정성 제고를 위해 9월부터 미등록 PG사가 가맹점 계약을 체결할 수 없도록 전자금융거래법 시행령을 개정할 예정입니다. 홈스페이 관계자는 "개인 간 거래를 지양하기 위해 임대인이 사업자인 경우만 등록이 가능하며, 수수료도 2%대로 낮아 현금 납부에 대한 부담을 최소화했다"고 말했습니다.
결론
서울의 연립 다세대 원룸 월세가 지속적으로 상승하면서 1인 가구의 부담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월세 카드 납부 서비스가 대안으로 부상하고 있으며, 디케이홈스의 홈스페이가 업계 최저 수수료와 철저한 보안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월세 상승세와 함께 이러한 서비스의 확대는 월세 거주자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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